7월 29일(월)부터 7월 31일(수)까지 중·고등부 성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중·고등부 성회에서는 오후에는 손태진 담임목사의 특강과 저녁에는 배희숙 사모가 인도하는 기도회를 통해 학생들은 더 깊은 죄를 인식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임목사는 학생들에게 “내가 망하는 길로 가면 내 가정이 망하고, 내 교회가 망하고, 내 나라가 망한다”라며 엘리 제사장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백성들에게 존경받는 엘리 제사장의 아들이었지만, 제물로 바쳐진 고기를 부정하게 먹고 회막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며 죄를 지었다. 죄의 대가로 홉니와 비느하스는 블레셋과의 전쟁에 나가서 죽었고, 하나님의 언약궤마저 블레셋에게 빼앗겼다. 엘리 제사장은 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넘어지고 목이 부러져 죽는다.
비느하스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그의 아내도 아이를 해산하며 죽었는데,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기고 시부와 남편의 죽음으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라는 뜻으로 짓는다.
이처럼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찬양을 실패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타락하는 것이 내 영혼뿐만 아니라 내 가정과 내 교회와 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죄라는 것을 깨닫고 학생들은 눈물로 회개하였다. 이후 사모가 인도하는 기도회를 통하여 하나님과 가로막힌 죄를 더 세세하게 다루며 하나님 자녀의 모습으로 거룩하게 살아야 할 내가 죄를 짓고 타락하여 하나님이 마귀에게 참소를 받으시도록 만들고, 하나님의 명예를 실추시켰던 죄를 애통하며 회개하였다.
“내 영혼 살고 네 영혼 살리는 중·고등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중·고등부 성회를 통해 부모님 말씀에 불순종한 것,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한 죄, 미디어 중독, 음란, 우울 등을 회개하고 죄에서 벗어나 변화되었다. 받은 은혜는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지켜내야 한다.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마지막 때에 대한제일교회 중·고등부 모두가 복음의 바통을 이어받을 주자로 자라나기를 기도하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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