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도여’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는 2025년이 됩시다

하나님께서 11년 전 대한제일교회를 이 땅에 세웠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지만, 오직 기도와 말씀과 성령 충만으로 주님이 승리하게 하셔서 성전을 건축하게 하시고, 죄로 오는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 당할 영혼을 살리는 사역에 값지게 쓰임 받았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건대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한제일교회가 지난 세월 속에 일궈 온, 크고 작은 모든 일은 주님이 시작하셨고, 지금도 주님이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예수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기쁨과 충성과 순종으로 주님 일에 쓰임 받았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신 사람들과 그날들은 세월 속에 묻히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책에 영원히 기록되어 하늘나라에 가는 그날에 영광스러운 보상이 넘쳐날 것입니다. 이 항구적이고 신령한 축복을 우리에게 알게 하시고, 다방면으로 충성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대한제일교회는 오직 성경을 절대적인 진리로 삼고, 쉬지 않는 기도, 구령의 열정이 넘치는 전도 속에 나타나는 회개와 성령 충만, 변화와 치유, 이적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제한 없이 나타내는 사도행전적 초대 교회의 역사를 지속해 왔습니다.

교회 개척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목회자를 중심으로 모든 성도가 오직 기도와 말씀, 성령 충만, 그리고 구령의 열정으로 아낌없이 충성하고 전도하며 주님이 역사하시는 가운데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대한제일교회를 사용하셨다는 증거로 영혼 구원의 부흥을 나타내셨습니다.

대한제일교회는 하나님 말씀에 은혜를 뜨겁게 체험한 성도들이 주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충성하고, 전도하여 성장한 교회입니다. 그 감사가 성전을 사모하는 열정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한 아낌없는 감사와 충성으로 나타나 오늘날 대한제일교회를 성장시킨 소중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다 주님이 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대한제일교회를 세우시고 부흥케 하신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어 죄 아래서 지옥 가는 영혼을 살리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대한제일교회는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 충만으로 주신 주님의 심정, 구령의 열정, 예수 십자가 피의 정신을 가지고 앞으로도 쉼 없이 기도하고 전도하여 영혼 구원이라는 위대한 주님 뜻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지난 세월 속에서 우리 교회를 사용하시고 변함없이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시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모든 성도는 나 같은 죄인을 지옥의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해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기억하면서 더욱더 주를 위해 충성하는 기회가 되게 합시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듯이 우리도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죽도록 충성합시다. ‘주님이 죽도록 충성하라 하셨는데, 충성하다 죽지 못하고 여전히 살아있으니 못다 한 충성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항상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자신의 육체에 채우려 했듯이, 우리도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해 살고 죽읍시다.

지난 세월 동안 부족한 담임목사와 묵묵히 함께해 주신 성도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어떤 격려의 말보다 영혼의 때에 하나님께서 주실 위로와 상급만이 여러분의 충성에 대한 보상이 되길 바랍니다.

2025년에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뜻대로 서로 사랑하고, 기도로 성령 충만하고, 예수 정신으로 전도하며 영혼의 때를 위해 세월을 아끼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설계가 우리를 통해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완성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담임목사  손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