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6장 13절~20절)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에덴이라는 최고의 행복한 동산을 만드셨다. 에덴동산에서 강이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라는 네 개의 강으로 흘러 에덴은 모든 만물이 풍요롭게 사는 지상 최대의 축복의 낙원을 이루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어 에덴동산에 두시고 모든 만물을 소유하라 하셨으니 이때부터 인간은 만물의 영장의 권리를 부여받아 만물을 다스리고 소유하며 최고의 행복과 축복을 누리며 살게 되었다.
그러나 행복한 에덴동산에도 하나님이 명령하신 하나의 법이 있었으니 모든 나무의 열매는 자유로이 따서 먹되 선악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법이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소유할 것과 소유하지 못할 것을 구별하는 법을 인간에게 주셨던 것이다. 그런데 하루는 옛 뱀, 곧 마귀가 하와에게 나타나서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속삭였고 그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 먹는 순간, 아담과 하와는 그토록 행복하던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존재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의 멸망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뜻을 만세 전에 세우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와서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고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리시는 그것이었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겠다는 섭리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대신하여 양과 같이 죽을 것을 예언하셨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예언을 먼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셨고, 그 예언의 성취가 바로 이천 년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와서 우리가 당할 고통을 대신해서 저주받으시고 매 맞으시고 피 흘려 죽으신 것이다. 그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순간에 인류 구원의 모든 예언이 완전히 다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면 우리는 영원히 구원받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를 담당하시려고 세상에 계신 동안에 마귀와 죄로부터 역사하는 귀신과 질병과 사망을 몰아내고, 가난도 저주도 환난도 몰아내서 인간의 영육 간의 원수를 완전히 쫓아내시고, 우리 인간에게 자유와 건강과 축복과 생명을 주는 일을 하셨다. 마귀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아담과 하와를 죄짓게 한 자이며 사망의 세력을 잡아 인간을 무차별하게 죽이는 자이다.우리가 사망을 피할 수 없다면, 곧 죄를 피할 수 없는 것이요, 죄를 피할 수 없다면, 곧 죗값은 사망이니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인간은 누구나 죄 때문에 저주와 멸망을 피할 길이 없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을 때에 마귀는 사망의 세력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죽였다.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죄 있다고 죽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시기에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죄가 있어서 죽었다면 살아나지 못하셨겠지만, 다시 살아나심으로 죄가 없다는 분명한 증거를 보이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불법적인 죽임을 당한 것이요,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마귀는 불법자가 되고, 그 불법으로 말미암아 정체가 드러났고 심판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죄를 대신하여서 죽었으니 죄에서 자유한 의로운 자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셔서 죄 없는 예수를 죽인 마귀를 정죄하여 불법자라고 합법적으로 결박하셨으므로 이제 우리도 예수 안에서 불법자 마귀를 결박할 권세를 가졌으니 이것이 예수 믿는 자의 능력이요, 권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불법자 마귀와 마귀의 하는 일을 모조리 멸하신 것과 같이 믿는 자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려 내고 멸망 받을 자를 건져 내고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고 환란과 저주에서 건져 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동역자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고 하였다.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것은 자기 몸과 같이 일하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교회를 세우시고, 마귀를 멸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을 고치시고, 능력을 행하시고, 죄에서 구원하는 영혼 구원의 사역을 행하셨으니 교회의 기능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그러한 생애를 재현하는 것이다. 교회는 주님의 명령대로 주님의 몸이 되어야 하며 음부의 권세, 저주의 권세, 불가능의 권세를 파괴시키는 주님의 몸의 기능을 생생하게 나타내야 한다.
성도여, 당신에게 역사하는 원수 같은 저주와 질병과 환란과 가난이 마귀와 죄로부터 왔다면 지금 이 시간에 당신에게 주신 반석 같은 말씀의 권세로 몰아내고 승리하라. 누가 당신을 병들게 하고, 환란과 저주로 고통받게 하는가? 마귀는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야 할 에덴동산을 강탈한 불법자요, 인간의 영원한 원수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를 멸하시고 승리한 이름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마귀가 저질러 놓은 질병을 고쳐라, 귀신을 쫓아내라, 저주를 박멸하라 하셨으니 이 원수를 예수의 이름으로 완전히 몰아내고 영원히 행복한 에덴동산을 회복하자. 이것은 교회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주님의 간절한 소원이다. 절대로 이 원수 마귀를 방관하거나 묵과하지 말고 당장에 몰아내서 대승리의 영광을 갖자. 이것이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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