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가량의 청년이 교회 마당에 모였다. 이번 성회는 특별히 1박 2일간 캠핑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어 캠핑 갈 준비로 분주했다. 한 주 전부터 조를 짜서 조원끼리 캠핑에서 먹을 점심,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설렘과 즐거움으로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8월 12일 월요일 아침 10시, 상주 속리산 시어동 캠핑장으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오후 12시쯤 도착한 캠핑장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장각폭포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저녁 식사를 준비 했다. 삼겹살, 닭꼬치, 막창, 염통구이, 라면 등 각 조별로 준비한 식사를 마음껏 먹고 다 함께 수박과 구운 마쉬멜로를 먹으며 식사 자리를 정리하고 중간 자리에 한둘씩 모이기 시작하였다.
청년부가 다 함께 모여 한자리에서 ‘나와 주님과의 첫사랑은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등이 적혀있는 질문지를 뽑아서 대답하며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한 명 한 명 점점 눈물이 고이고 내가 뜨겁게 만났던 주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너무 멀리 와있는 자신의 현주소를 맞닥뜨렸다. 마지막 때 인만큼 빨리 첫사랑을 회복하고 끝까지 한 영혼이라도 살리고자 하시는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대한제일교회 청년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 영혼을 사랑해서 복음전도의 사명을 이루어야 함을 다짐하였다.
그렇게 한마음 한뜻이 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어색하고 불편했던 관계를 깨뜨려줄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었다. 몸으로 말해요, 이구동성 등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갑작스러운 조별 장기자랑 시간에도 청년들은 당황하지 않고 찬양을 부르고 워십하며, 기쁨이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먹고 좁은 텐트에서 같이 자기도 하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하나가 되어갔다. 그렇게 하나가 되기 위해 보냈던 캠핑장에서의 시간은 다음 성회 일정에서 받을 더 큰 은혜를 위한 디딤돌이 되었다.
열려있는 마음속에 성회 말씀, 목사님의 특강, 찬양의 가사들이 심령에 다가와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것을 깨달았던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타락했던 지난 세월을 눈물로 회개하기 시작하였다. 마지막 때에 악한 세대 속에서 악한 죄를 지어 내 영혼이 지옥에 갈까 애타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지 못해서 내 마음대로 내 육신의 정욕대로 살아가 세월을 낭비했던 죄들을 회개하고 내 영혼을 위해, 이웃 영혼을 위해, 우리 교회를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거룩함을 입고 열정을 들고 일어나는 청년이 되기를 소망하고 눈물로 기도하였다. 우리 교회 청년부는 이 악한 세대에 바른 복음을 들고 있기에 마지막 때에 한 영혼이라도 살리시기 위하여 애타는 마음으로 주님이 쓰시길 원하신다. 주님의 기대에 부응하여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거룩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대로 사용당하는 청년부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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